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맛집리뷰) 압구정 🇹🇭태국음식점 🇹🇭까폼 추천후기🍴

by 데일리daylee 2021. 6. 21.
728x90

안녕하세요 Daily 데이리입니다.

벌써 재작년이네요, 제가 태국여행을 다녀온 것이.. ^^
고등학교친구들과 태국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것이 저희들의 이시국 이전 마지막여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꽤나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모이고있습니다.

이번 모임장소를 어디로 할지 고민하다가 태국의 추억을 되새기기위하여 로컬의 느낌을 잘 낸다는 압구정 도산공원에 있는 까폼에 다녀왔습니다.

| 위치, 영업시간✨

[카카오맵] 까폼 본점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1층 (신사동) http://kko.to/Ssh_iAofB

 

까폼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map.kakao.com



영업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지금(2021.06.20기준)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 중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2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해봤는데요.

애매한 시간임에도 압구정 맛집의 대기는 엄청났습니다.

 

평일: 11:30 - 22:00 ( 홀, 포장, 배달 22시 마감 )

주말: 11:30 - 22:00 ( 홀은 22시 마감/ 포장,배달은 23시 마감 )

 

전화번호 02-6081-7318

간판

| 웨이팅 방법 및 소요시간 📢


압구정 카폼은 테이블링을 사용하여 웨이팅을 받고있었습니다.

테이블링을 이용해서 미리 한시쯤 웨이팅을 걸어두고 2시가 되니 10팀 정도가 우리팀보다 앞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시간은 총 한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 주말이라 더 오래 걸린듯합니다~!

날이 꽤 더워서 고생했지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입장했습니다.

※ 대기등록한 인원이 전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고 나중에 합류는 안되는 점 참고하세요!

참고 하실 부분은 저녁에 왔을때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네요.

※ 코로나 기간동안은 21:30 까지만 입장을 받습니다. 대기를 해도 입장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대기 및 공지

| 까폼 메뉴판 및 추천하는 메뉴


까폼에 앉으면 우선 메뉴판을 주시는데 저희는 대기하면서 메뉴를 어느정도 골라놔서 바로 시켰습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못찍었습니다 ㅠㅠ..
샐러드,라이스,누들,메인 디쉬 등 다양한 태국요리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음료도 태국홍차(타이밀크티-주황), 수박쥬스(땡모반), 코코넛주스, Chang 맥주, 싱하 맥주 등 태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음료 라인업이 다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요새 까폼에서 핫한 메뉴는 랭쏍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랭쎕을 기본으로 다른 메뉴들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랭쎕은 다른 지점에는 없는 본점 희귀템이라고 하니 압구정점에 방문하신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저와 제 맛잘알 친구들의 픽은

1) 랭쎕 2) 팟씨유 3) 똠양꿍 4) 쏨땀 5) 타이티 & 코코넛 음료 였습니다.

태국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오랫만에 보는 태국 숟가락에 다들 추억에 빠져서 여행이야기를 한번 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타이티는 휘휘 저어서 드셔야합니다.

저으면 우리가 아는 주황의 약간 흑색의 타이티가 됩니다~!

타이에서 먹은 것보다 조금 더 답니다.

팟씨유

 

먼저 나온 것은 팟씨유
팟씨유는 볶음 쌀국수입니다. (12.0)
새우와 청경채 달걀 당근 등이 풍성하게 들어간 메뉴였습니다.
간이 매우 센 편입니다. 다른 집에 가면 지나치게 단 곳이 많은데 여기는 적당히 달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좀 짜다는 점..
그래서 단짠의 조화를 위해 타이티를 한 모금 먹고 또 한입..
사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역시 메뉴를 많이 시키길 잘했다 했습니다.

똠양꿍

똠양꿍(18.0)은 태국요리의 꽃 🌼이라고 할 수 있죠(제 마음임).

이 곳에서 똠양꿍은 신선로 스타일의 그릇에 나옵니다.
고수도 많이 들어가있고 토마토 버섯 오징어 새우 등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매우 흡족했습니다.

이 메뉴 또한 좀 간이 쎘습니다.
그래서 재료를 건져서 먹다가 면을 추가 했습니다. 면 추가는 천원! 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을 주시는데 떡볶이 그릇 정도의 크기의 그릇에 꽉차게 얇은 버미셀리 면이 데쳐진 채로 나옵니다.
네명이서 2 번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저도 똠양꿍 페이스트를 사서 몇번 집에서 해먹어봤는데 그런 패스트 푸드와는 차원이 다른 깊이가 있었습니다.
강추합니다~!

랭쎕의 자태

그리고 등장한 랭쎕..(25.0)

이름만큼이나 쎈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습니다.. ^^
엄청 높게 쌓여진 모양으로 도착했는데요.
고기는 우리가 즐겨먹는 감자탕에 들어있는 등뼈들입니다.

감자탕으로 비교하면 감자탕 대자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이 메뉴에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았다는 이야깁니다.
그렇게 보면 굉장히 가성비 있는 메뉴입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마늘 파 고추의 조합 그리고 이국적인 고수 및 태국 향신료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음식입니다. 새콤 매콤의 비중을 따진다면 새콤 7.5, 매콤 2.5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닐 장갑을 같이 주시면 그걸 끼고 발골작업을 해서 소스를 묻혀서 드시면 됩니다.
살도 야들야들하고 괜히 요새 핫한 메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메뉴도 강추드립니다..

랭쎕 근접샷

다음은 쏨땀입니다. (12.0)
쏨땀은 쏨땀 잘알 친구 피셜로 최고 맛집은 아니지만 최상위권안에는 드는 정도로 맛있는 곳이다. 라네요!
쏨땀 저도 태국 여행할 때 야시장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곳 쏨땀도 매콤 시큼한게 맛있었습니다.
양도 굉장히 많아서 남길 정도였습니다.
그린파파야, 당근, 땅콩, 말린 새우, 토마토, 태국고추, 마늘, 라임, 남쁠라, 고수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쏨땀은 집에서는 쉽게 만들기가 어려워요.
재료를 구하는게 우선 일차적인 난관이라서 이런 전문점에 왔을 때 꼭 시킵니다.
그리고 만드는 것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절구통같은 곳에서 빻아서 만드는 손맛이 필요합니다.
저희도 쏨땀을 시켰는데 주문에서 처음에 빠졌었는지 안나와서 랭쎕을 한참 먹다가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랭쏍과 쏨땀을 같이 먹었는데.. 정말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고기와 샐러드는 좋은 페어이죠 ^0^

쏨땀
벽화 마치 태국에 온듯하다

까폼은 오픈 주방으로 주방이 잘 보이는 곳입니다.
열심히 요리해주시는 현지 요리사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민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테이크 아웃도 많이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은 크지 않긴하지만 분위기가 현지 느낌이 나고 온도와 습도는 한국식으로 쾌적+상쾌하여 좋았습니다.
긴 웨이팅때문에 다들 힘들었는데 음식 퀄리티와 가게 분위기에 입장 후에는 들떴다는 후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다른 지인, 가족들과도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문을 나섰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세용!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랭쎕 먹고 뼈다귀 모은 것을 자랑하는 저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