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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책 리뷰

TV리뷰) OTT 추천/쿠팡플레이/서바이버 40시즌/ 승자들의 전쟁

by 데일리daylee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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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는 무엇이며 나는 왜 OTT를 쓰는가

 

집콕과 ott

영상중독자인 나는 OTT 역시 여러개를 구독하고 있다.

1. Youtube 프리미엄
2. 웨이브
3. 티빙
4. 넷플릭스
5. 왓챠 (구독하다가 해지함)
6. 쿠팡플레이

 

OTT란 Over The Top 의 약자로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으로 영상 컨텐츠를 전달한다.


주말의 끝자락에 9시면 티비앞에 모여앉아 7번을 틀면 개그콘서트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애들이랑 이야기를 하려면 꼭 봐야했다.

지금의 나는 전파를 통해 방영되는 본방송을 거의 하나도 보지 않는다. 뉴스조차 유튜브나 웨이브로 생방송 녹화분을 돌려보곤할 때가 많다.

ott가 이렇게 활성화 되기 이전에 방송을 놓치거나 새로운 영화, 프로그램이 나온 때는 주로 토렌트를 이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불법적인 경우도 많고 원하는 컨텐츠를 거대한 토렌트 망에서 찾아내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었다.

또 티비를 통해 영화든 방송이든 뭔가를 보려하면 광고가 너무 많았다. ㅠㅠ

그래서 ott들의 등장은 내게 너무도 반가운 일이었다.

여러가지를 쓰게 된 이유는 각각이 제공하는 컨텐츠가 꽤나 다르기 때문이다. 알음알음 구독을 하다보니 꽤 많은 ott 구독자가 되어버렸다.

| 쿠팡플레이를 위해 쿠팡와우회원이 되다 서바이버팬이라면 월 2,900원 투자


나는 쿠팡플레이를 구독하기 위해서 쿠팡와우회원이 된 케이스다. 보통은 반대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ott라면 넘치게 많이 구독한 내가 쿠팡플레이에 낚인(?) 이유는 바로 서바이버 시리즈 때문이다.


서바이버시리즈는 미국 방송국 CBS에서 무려 21년째 (2000년 시즌1 보르네오) 방영중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포화상태인 서바이벌 양식이 이 시리즈로부터 기원한 부분이 많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나는 예전 Q채널에서 초기 시즌들을 방영할 때 부터 팬이었고 팬카페에 가입해서 자막을 구해다가 봐올 정도로 좋아했다. (매니아라고 하기엔 덕력이 좀 부족하다 ㅎㅎ)

그런데 요새는 그런 열정도 없어서 서바이버를 잊고 살았었는데 자막이 달린 클린한 고화질의 최신 시즌들이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림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 길로 쿠팡 와우 회원이 되어 월 2,900원에 정기결제 중이다.

우상의 섬을 처음에 봤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내가 롭이랑 산드라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서도 있었는데 그들이 멘토로 나오고 참가자들의 플레이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히 중간에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어서 보면서 화가 좀 났었다. 욕하는 맛에 티비를 보는 거긴한데 서바이버는 현실의 축소판 같은 사회게임이다보니 열받는 부분이 더 많다.

그리고나서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을 봤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권율이 나와서도 있지만 우승 전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모여서 잔뼈 굵은 플레이을 하니까 속이 시원했다.
정말정말 재미있게 봤다.
에피소드당 러닝타임도 꽤 길지만 다음 탈락자가 누구일지 오늘은 누가 작당모의를 할지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봐버린다는 점...


호스트이자 제작자인 제프가 나이든 모습, 그리고 코로나로 마지막 리유니언을 화상으로 진행하는 모습등이 뭔가 찡하고 세월을 체감하게 했다.

기존 팬이 아니어도 서바이버 시리즈는 진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다. 보다보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은 플레이어 중 누구와 비슷한지를 반추하게도 되고 반성도하고 배우기도 한다.
ㅋㅋㅋ 티비보면서 별생각을 다한당

시즌 세개나 있다 ㅠㅠ 갬덩

| 그외의 쿠팡 와우 혜택


이왕 쿠팡와우가 된김에 배달을 몇번 시켰는데 여기에 빠져서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요한 식자재를 시키고 있다. 소소한 장을 쿠팡프레시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게 너무 너무 편하다. 특히 무거운 우유같은 짐을 오르락 내리락 직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다.

빠른 쿠팡의 서비스


또 쿠팡플레이에는 다른 ott와는 좀 다르게 교육 컨텐츠도 많았다. CNN 뉴스나 중고등학생 영유아 교육, 제2 외국어 교육영상등 찾아보면 활용하기 좋은 자료가 많았다. 나도 몇개 보면서 감을 잃은 외국어들을 찾아와야겠다.


막상 서바이버로 들어왔지만 이런 저런 메가 혜택이 많아서 해지하지 않고 쓰고 있는 쿠팡와우회원의 후기였다. 🤣